특허심판 : 잊고있는 11가지

직장에 다니며 공동학위 과정을 마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. 학기 중에는 http://www.bbc.co.uk/search?q=변리사 휴일엔 야간 9시 10분부터 10시까지, 휴일엔 아침 12시부터 3시까지 수업을 들었다. 최고로 힘들었던 2024년 하반기에는 UDSL 학점까지 취득하느라 한동안은 수업이 없는 날이 대부분 없었던 것 같다.

처음 과정을 등록할 때만 해도, 생각이 너무 급해서 그저 모든 것을 빨리 해치우려고 했었고, 최대로 우수한 방식이 무엇파악 꽤 크게 걱정하였다. 기한이 지나고 보니, 어떤 방식을 택하든지 그 안쪽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고, 조금 더 빨리 가고 늦게 가고 특허무효 심판 하는 것은 길게 보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.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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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알듯이 LLM 학위를 취득하고, 미국변호사가 되는 것이 내 삶에 얼마나 큰 변화가 될지, 이제는 모르겠다. 그러나, 미국변호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, 연구를 하면서 내내 공부를 할 수 한다는 것에 참으로 감사했고 행복했다.

테스트를 하는것 자체만으로 내 인생에 생기가 불어넣어졌고, 때로는 오늘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했었다. 허나 그것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.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는 지금으로서는 아예 알 수 없지만, 열매를 맺을 때까지, 끝까지 최선을 다해볼 마음이다.